다시 시작하는 블로그


Development diary  2024. 4. 10. 18:56

안녕하세요, 명월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 찾아왔습니다. 잘들 계셨나요??

저는 여러 가지 일도 있고 바빠서 글 못 올리다가 이제야 이렇게 올리게 되었네요.

또 지금까지 프로그래밍 관련 주제로 글을 작성해 왔는데 ChatGPT의 등장으로  이런 글들이 예전보다 많이 무의미해져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뜸해졌네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는 15년정도가 지났는데, 처음 블로그를 한 이유는 대학생때 프로그래밍 공부와 취업 준비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지나면서 여러 가지 논란(?)과 공격을 받으면서 라이브러리 설명이나 언어 문법 위주의 글로 변하게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최근에 작성한 포스트 내용은 개발하면서 자주 검색한 내용이나 실제 개발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들을 정리하여 공유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ChatGPT에 물어보면 그냥 다 나오네요...

 

예전에는 Linux에 레드마인 설치하는 것만 해도 하루 종일 검색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찾는데.. 하루는 꼬박 걸렸는데...옆에 ChatGPT 켜놓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물어보면 그냥 바로 해결책을 찾아주네요.. 이런 상황에 제가 이런 문제 해결한 것을 포스팅해 봐야.. 그냥 ChatGPT 사용 후기처럼 보이겠네요.


그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블로그를 쉬었다가 최근에는 관리하는 것도 귀찮아서 폐쇄할까도 생각했습니다... 저도 잘 들어가지 않는 블로그를 관리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제가 최근에 여러 프로젝트를 하면서 또 개발자들끼리 의사소통이나 여러가지 충돌로 발생하는 고민을 공유하는 것을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다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겠지만.. 개발 업계도 많이 상당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잖아요.... 정리 해고도 많이 있고..또 나간 사람의 일을 받고 새로운 기획자, 운영자들과 일을 하면서 저도 크고 작은 충돌이 많이 있네요.....

거기다가 저는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더더욱 문화 차이라던가 알게 모르게 있는 차별등으로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내용을 글로 작성해서 공유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다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처음에는 블로그 새로 만들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래도 기존 블로그에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서 작성을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주제가 바뀌게 되면 이전 포스트도 하나하나 정리를 할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은 뭐 이것저것 생각하기보단.. 어쨋든 다시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노력을 해볼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